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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춥다, 추워"

이소현 기자 입력 2014-12-05 00:00:00 수정 2014-12-05 00:00:00 조회수 0

◀ANC▶ 12월의 시작과 함께 찾아온 동장군이 좀처럼 물러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영하에 가까운 추위에 눈도 꽤 많이 내렸는데 추위는 당분간 계속된다고 하니 겨울 채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쉴새 없이 눈이 쏟아집니다. 출근길 눈 폭탄에 차량들은 거북이 운행을 했고, 빙판길을 이루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S/U) 산간에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차량 운행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라산 횡단도로 등 산간지역에서는 하루 종일 차량 통제가 이어졌습니다. ◀SYN▶ 경찰 "좀 올라가면 유턴하는 곳이 있어요." ◀INT▶ 오영빈 / 제주시 연동 "눈이 새벽에 이렇게 많이 내린지 몰랐는데 올라오다보니 눈이 많이 내려서. 서귀포를 넘어가야 하는데 넘어갈 수가 없어서 커피나 한잔하고 내려가려 해요." 중산간 지역 골프장들은 눈에 파묻혀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한라산에도 닷새 동안 1미터에 가까운 눈이 쌓여 입산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성산이 1.1도, 제주시가 3.1도까지 떨어져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초속 30미터의 강풍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를 더욱 떨어뜨렸습니다. ◀INT▶ 박지현 / 제주시 이도동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눈 많이 올 줄 상상도 못했는데 너무 추워요." 눈은 내일까지 산간에 최고 15센티미터, 해안에 1센티미터 가량 더 온 뒤 그치겠지만 추위는 다음 주에도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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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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