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현 기자
입력 2015-01-18 00:00:00수정 2015-01-18 00:00:00조회수 0
◀ANC▶ 혼자 사는 여성들이라면 이런 저런 범죄 때문에 택배를 받을 때도 불안할 경우가 많은데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 여성안심택배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VCR▶ ◀END▶ 택배 기사가 무인 보관함에 물건을 넣은 뒤 문자 메시지를 고객에게 보냅니다. 퇴근 시간이 되자, 문자를 받은 고객이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보관함에서 물건을 찾아갑니다. 집에서 문을 열어주지 않고도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이른 바, 여성안심택배 서비스입니다. ◀INT▶ 오현욱 / 직장인 "낮에는 집에 있지 않고, 아무도 없기 때문에 찾을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퇴근길에 이렇게 찾고 가니까 편하죠." ◀INT▶ 고성림 / 직장인 "요즘 택배를 가장한 범죄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주거지 노출 없이 이렇게 공개된 장소에 설치돼 있어서 이용하는데 안심이 되고." "(S/U) 이 무인 택배함은 쉬는 날 없이 24시간 운영되며 사흘동안 물품을 무료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도입된 여성안심택배 이용객은 한달 평균 150명. 집에서 택배를 받기 어려운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시 중앙지하상가 등 3군데에 무인택배함이 설치됐고, 올해 안에 1곳이 추가됩니다. ◀INT▶좌정규 계장/제주도 여성가족정책과 "특히 도심지역 위주로 관리 사무소가 없는 단지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쪽에 많이 확대할 계획입니다." 제주 지역 1인 여성 가구는 2만 6천여 가구. 핵가족과 전자상거래가 늘면서 행정 서비스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 MBC뉴스 이소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