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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AI 바이러스 검출.. 비상

이소현 기자 입력 2015-01-20 00:00:00 수정 2015-01-20 00:00:00 조회수 0

◀ANC▶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죽은 채 발견된 철새 사체에서 AI, 즉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고병원성 여부는 내일 밝혀지는데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해마다 수 천 마리의 철새가 찾아오는 구좌읍 하도리. 방역 차량이 분주히 움직이는 가운데 흰뺨검둥오리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즉시 사체를 수거해 동물위생시험소에 AI 감염 여부를 의뢰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8일, 이곳에서 발견된 같은 종류의 오리 사체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H5N8형 바이러스인데 고병원성 여부는 내일(/오늘) 밝혀집니다. ◀INT▶ 김창능 / 제주도 축산정책과장 "닭인 경우 폐사율이 급격히 늘어나고 산란율 저하, 식욕이 부진해 폐사율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철새도래지 주변에 일반인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u)또,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반경 10킬로미터 이내의 가금류 51만 마리에 대해 이동을 제한시켰습니다." 축산 농민들도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AI가 검출되자 피해가 크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전화▶ 김학봉 / 인근 오리 농가 "소독 철저히 하고 있는데.. AI가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잖아요. 너무 장기간 가서 지쳤어요. 요즘 뭐 재미가 없어요." 저병원성에 비해 고병원성 AI는 감염속도가 빠르고 폐사율이 훨씬 높아 농가와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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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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