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 기자
입력 2015-02-15 00:00:00수정 2015-02-15 00:00:00조회수 0
◀ANC▶ 최근 떡으로 만든 케?이나 토스트도 개발되는 등 우리 떡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설 명절을 앞두고 떡을 만드는 법을 직접 배우려는 이들도 늘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모락모락 김이 나는 갓 쪄낸 찹쌀. 갖은 견과류를 넣고 흑설탕을 졸여 만든 캐러멜 소스를 정성껏 섞어줍니다. ◀SYN▶ "불고기 양념할 때 불고기 재운다고 하잖아요, 이것도 약식을 재워주는 거에요. 양념이 골고루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찜통에 다시 넣고 쪄내기를 10여 분, 뚜껑을 열자 먹음직스런 약식이 향긋한 향과 함께 코끝을 자극합니다. ◀INT▶윤영애/수강생 "(인터넷 찾아보면)너무 제각각이어서 이게 정말 맞나 생각도 드는데, 여기오니까 전통 방식도 얘기해 주시고 활용방법이 여러가지 있어서 참 좋아요." 우리 떡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마련된 이 교육 프로그램에 신청한 수강생은 30명. 모집 시작과 함께 2시간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수강생들이 몰렸습니다. 특히, 우리 고유의 떡 뿐 아니라 감귤과 호박, 감자와 같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재료로 활용한 제주의 전통 떡에 대한 특화교육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INT▶문선희/서부농업기술센터 "약식에 감귤도 같이 사용해서 우리 지역 농산물도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신토불이 건강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 떡. 제주의 전통과 청정 농산물에 대한 자부심이 결합되면서 더욱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