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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야산에서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이소현 기자 입력 2015-04-02 00:00:00 수정 2015-04-02 00:00:00 조회수 0

◀ANC▶ 야산에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버린 혐의로 30대 남성 2명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시 한경면의 한 야산. 가시덩쿨과 나무들이 우거진 숲을 몇미터 들어가자 흙과 나뭇가지들이 들춰진 흔적이 눈에 띕니다. 어제 (그제) 오전 11시쯤 약초를 캐던 마을 주민이 50대 여성의 시신을 발견한 곳입니다. ◀INT▶ 김항년 형사과장 / 제주 서부경찰서 "사체가 흉기에 찔려있는 상황이었고, 2차적으로는 매장은 아니지만 반 정도 흙으로 덮인 상황이었습니다." (S/U)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주변에 혈흔 흔적이 없는 점 등에 미뤄 다른 장소에서 살해 한 뒤 이 곳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신을 부검한 결과, 숨진 여성은 5일에서 15일 전 복부를 여러 차례 흉기에 찔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휴대전화 통화내역과 주변 인물들을 탐문 수사해 제주시내 숙박업소에서 전라남도 출신인 32살 A씨를 살인과 사체유기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일부 범행을 시인한 뒤 공범이 있다고 자백했고, 경찰은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공범인 30살 B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 게임을 통해 서로 알게 됐다고 진술함에 따라 피해자와의 관계 등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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