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현 기자
입력 2015-04-23 00:00:00수정 2015-04-23 00:00:00조회수 0
◀ANC▶ 요즘 같이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에는 알레르기 있는 분들, 고통이 이만 저만 아니죠. 기후 변화로 꽃가루 발생량이 더 늘었다고 하는데 비염이나 천식,아토피 환자 등은 건강관리에 더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푸른 소나무 숲이 온통 희뿌옇습니다. 봄 바람에 송홧가루가 날리는 겁니다. 숲 길을 산책하는 사람들은 마스크까지 착용했습니다. ◀INT▶ 박도현 / 제주시 외도동 "어제 같은 경우 바람 많이 불면 노란 꽃가루가 많이 날렸거든요." 자동차들은 황사가 지나간 듯 꽃가루를 뒤집어 썼습니다. "(S/U) 야외에 주차된 차량들은 이렇게 손으로 문지르기만 해도 많은 꽃가루가 묻어납니다." 병원도 북새통입니다. 꽃가루 때문에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코 막힘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INT▶ 윤준식 / 이비인후과 전문의 "콧물이 자주 끼고 코안의 점막이 부으면서 코 막힘 현상이 생깁니다. 또 지속적인 기침과 가래가 끼는 느낌을 받습니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꽃가루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어 비염이나 천식,아토피 환자 등은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합니다. ◀INT▶ 이혜숙 보건학박사 /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기후변화와 함께 꽃가루 양이 많아지고 있고 항원들도 강해지고 있어 앞으로 호흡기 질환자 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꽃가루가 날릴 경우 가급적 외출을 삼가하고 외출 시에는 피부가 드러나지 않도록 마스크와 긴팔 옷을 착용해야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