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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이소현 기자 입력 2015-05-07 00:00:00 수정 2015-05-07 00:00:00 조회수 0

◀ANC▶ 내일(오늘)은 어버이날인데요. 부모님께 달아드릴 카네이션 하나씩 준비하셨죠. 어버이날을 맞아 이웃의 어르신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들이 이어졌습니다. 이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하얀 제빵 모자를 쓰고, 앞치마를 두른 학생들이 두 손을 걷어붙였습니다. 동글 동글 빚어진 빵 반죽 위에 붓으로 물을 바른 뒤, ◀SYN▶ "꾹 눌러서 이렇게 (가루가) 붙으면 (판 위에) 놓고 (반죽을) 오므으면 돼, 이렇게 오므리면 동그랗게 나온단 말이야." 땅콩버터와 물엿을 섞은 달콤한 가루를 살포시 눌러 오븐에 구우면 맛있는 빵이 만들어집니다. 직업훈련을 받는 장애 학생들이 노인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선물하려고 만든 효도 빵입니다. ◀INT▶ 고윤석 / 제주제일고등학교 2학년 "제가 만든 빵을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맛있게 드실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단체나 지역마다 이웃 어르신들을 초청해 위로하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적십자 봉사원들이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자, 백발의 할머니의 주름진 얼굴에도 환한 웃음꽃이 폈습니다. ◀SYN▶ "아이고 우리 예쁜 엄마. 건강하세요. 오래 오래 사세요." ◀INT▶ 고인주(94살) / 제주시 용담1동 "이제 딸들, 손자들, 아들들, 사위들 이제 반갑게 먹을 것도 사오고, 얼마나 기분 좋아." 바쁘고 힘들다며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자칫 가족들에게도 소홀해지긴 쉬운 요즘. 내 부모 뿐 아니라 이웃의 어르신도 보살피는 정성이 이어지면서 어버이날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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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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