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메르스 여파로 제주 지역 보건의료계열 학생들도 요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의료기관 실습이 차질을 빚으면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지역에서 유일한 보건의료계열 특성화 고등학교의 수업. 학생들이 위생장갑을 끼고 주사기를 연결하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SYN▶ "4cm가 이 정도겠다 가늠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 학교에서 간호조무사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은 모두 170여 명. 3년동안 의료기관에서 780시간의 실습을 이수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 현장에 나가야 오는 9월 치러지는 시험을 볼 수 있는데, 메르스 확산 여파로 교육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INT▶ 김소형 1학년 / 중문고등학교 "실습 나가면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부분을 많이 배우고, 학교에서 안 배운 내용도 미리 배우니까 좋을텐데 (아쉽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기로 했지만, 메르스가 더이상 확산되면 이마저도 쉽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INT▶ 이진석 교감 / 중문고등학교 "이달 말까지 추이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학교 계획은 종합병원은 빼고 중소 병원, 소규모 의원 상대로." "(s.u) 메르스가 주로 병원에서 퍼지면서 자격증 시험을 앞둔 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도외 현장 실습을 앞둔 보건학과 대학생들의 교육 일정이 취소되면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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