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현 기자
입력 2015-08-01 00:00:00수정 2015-08-01 00:00:00조회수 0
◀ANC▶ 연일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바닷가에서 더위를 식히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도내 해변마다 다양한 여름 축제가 마련돼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푸른 하늘과 에메랄드 빛 바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에 몸을 맡기다 보면, 한여름 무더위는 저만치 물러갑니다. 모처럼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아이는 한여름 물놀이에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INT▶ 황찬호 / 도순초등학교 5학년 "물에 들어가서 아주 시원하고요. 튜브를 타고 친구들이랑 노니까 엄청 좋아요." ◀SYN▶ 출발~ 피서객들이 일제히 원담 안으로 뛰어듭니다. 엉금엉금 기어도 보고 손으로 바닥을 헤쳐도 보지만, 모래 속에 숨은 넙치는 좀체 보이지가 않습니다. 운 좋게 넙치를 잡은 아이는 행여나 잡은 고기를 놓칠까 온 힘을 다해 붙들어 봅니다. 바닷가에 돌로 담을 둘러 밀물 때 들어온 고기를 물이 빠지고 나면 잡던 원담 고기잡이 체험. ◀INT▶ 이서현 / 경기도 수원시 "도시에서는 못하잖아요. 여기 와서 처음 해 봤는데 재미있어요." ◀INT▶ 김한솔 / 체험객 "얕은 물에서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이런 것들을 직접 잡을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물이 얕아서 안전하고 저희는 매년 오고 있거든요. 내일도 올 거예요." "(S/U) 도내 해변에서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함께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본격적인 피서철과 함께 시작된 해변축제들은 이달 중순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