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현 기자
입력 2015-08-04 00:00:00수정 2015-08-04 00:00:00조회수 0
◀ANC▶ 밤에는 열대야, 낮에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어디로 피서를 갈까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이색 피서지로 이소현 기자가 안내합니다. ◀END▶ ◀VCR▶ ◀SYN▶ 폭포 7미터 높이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집니다. 얼음장 같이 차가운 물에 몸을 맡긴 피서객들. 뼈 속까지 파고드는 한기에 절로 고함이 터져나오고 삼복더위는 저만치 물러갑니다. ◀INT▶ 이화자 / 전라도 광주광역시 "춥지 않고요. 이 더위에 물 맞으니까 너무 시원하고 올 여름 더위가 확 날아갈 것 같아요. 시원하고 너무 좋아요." 검은 모래로 유명한 삼양해수욕장. 바닷물에 몸을 담그는 대신 이열치열 피서법이 인기입니다. 뜨거운 모래 속에 온몸을 파뭍고 누워있으면 모든 잡념이 사라집니다. 신경통과 피부병 등에 좋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자리를 잡기도 쉽지 않습니다. ◀INT▶ 정태문 / 제주시 삼양동 "땀나도 참고하는 거죠. 더워도. 땀도 많이 나오고 아주 좋아요. 시원하고 땀나지만 아주 시원합니다." 바깥 기온이 30도를 웃돌아도 하루 종일 13도 안팎을 유지하는 만장굴과 차가운 물이 솟아나는 해변의 용천수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더위를 자기만의 방식대로 즐기려는 이색 피서법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