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현 기자
입력 2015-09-06 00:00:00수정 2015-09-06 00:00:00조회수 0
◀ANC▶ 뉴스 첫 머리에 보셨듯이 추자도 앞바다에서 낚시어선이 전복돼 10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는데요. 이 시각 현재 추자도 앞바다에서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민관군이 합동 수색을 펼치고 있습니다. 제주해경에 나가있는 중계차를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소현 기자~ ◀END▶ ◀VCR▶ 네, 저는 지금 수색을 총 지휘하고 있는 제주 해양경비안전서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오후 사망자 2명이 발견된 이후 아직까지 추가 소식은 없는 상황인데요. 해경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조와 수색 활동에 전력하고 있습니다. =========밑그림 서울에서 PLAY========== 구조 당국은 사고 해역의 수온과 추자도 주변에 있는 42개의 섬을 근거로 낙관론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생존자 38살 박 모 씨 등 3명이 전복 사고 이후 11시간을 물 위에서 버티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것도 추가 생존 가능성에 힘을 보탭니다. 또 선박이 뒤집힐 때 구명조끼를 입은 생존자가 인근 섬으로 피신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돌고래호 승선자 다수가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는 증언은 실종자들의 생존 전망을 어둡게 하는 대목입니다. 해경과 해군은 기상이 좋아지면서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함정 50여 척을 투입했으며 잠수항 사냥꾼으로 불리는 링스헬기와 저고도 비행을 주로 하는 P-3c 해상초계기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mbc뉴스 이소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