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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보행 재활 로봇 기대

이소현 기자 입력 2015-09-15 00:00:00 수정 2015-09-15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지역에도 사고나 질병으로 몸이 마비돼 제대로 걷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많은데요. 로봇을 이용한 맞춤형 재활 치료가 처음으로 도입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2년 전 뇌경색으로 다리가 마비된 오창진 씨. 커다란 기구에 몸을 의지한 채 천천히 발을 떼어봅니다. 정밀 센서로 근력을 측정한 뒤 자신의 능력에 맞게 걷기 훈련을 하도록 돕는 보행 재활 로봇입니다. ◀SYN▶ "왼발, 왼발, 오른발, 조금만 더 (힘) 주세요." 다리에 힘이 생길수록 점수를 따는 게임으로 재활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INT▶ 오창진 / 보행재활로봇 치료 환자 "(힘들지만) 게임을 하면서 하니까 재미있고 좋네요." 또 다른 뇌졸중 환자는 페달 위에 올라서 발목을 움직여봅니다. 재활에 속도가 붙어 다리에 힘이 붙으면 계단이나 경사로를 걷는 연습을 하는 기구입니다. ◀INT▶ 김도곤 / 보행재활로봇 치료 환자 "느낌이 좋고요. 기계로 하니까 오래 할 수 있고 계단 걷는 연습에 도움 돼서 좋죠." "(S.U) 정밀 센서를 통해 환자의 근력과 골절 상태 등을 분석해 장시간 정확한 보행 패턴으로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INT▶ 조기호 병원장 / 제주권역재활병원 "효율적으로 근력 증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요. 더군다나 보행 패턴이 비장애인의 (걸음걸이와) 비슷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도내 장애인 3만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은 보행이 불편한 상황. 로봇을 이용한 맞춤형 재활 치료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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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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