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현 기자
입력 2015-12-24 00:00:00수정 2015-12-24 00:00:00조회수 0
◀ANC▶ 성탄 전야입니다. 종교와 상관없이, 크리스마스가 되면 남녀노소 누구나 다 마음이 살포시 들뜨죠. 도심 거리마다 인파가 가득하다는데요. 현장에 이소현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이소현 기자 지금 거리 분위기가 어떤가요? ◀END▶ ◀VCR▶ "(s.u) 네, 저는 지금 제주 중앙지하상가에 나와 있습니다. 화려한 장식과 흥겨운 캐럴이 성탄절 분위기를 한껏 달구고 있는데요. 이 곳 지하상가는 늦은 시간이지만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북적이고 있습니다. // 성탄절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선물을 사려는 시민들이 몰려들면서 상점들은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는데요. 산타들이 돌아다니면서 선물을 나눠주고, 사진도 함께 찍으면서 추억을 선사하는 이벤트도 열리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가득한 대형 장식장은 사진 촬영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 한해가 가기 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나만의 엽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내 교회에서는 성탄 전야 예배를 갖고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라는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습니다. 성당들은 오늘 밤 10시부터 일제히 성탄 전야 미사를 열어 사랑과 평화가 온 누리에 퍼지기를 기원하게 됩니다. "(s.u) 성탄절인 내일은 가끔 구름만 많이 끼겠는데요.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대신, 보름달이 뜨면서 38년 만에 럭키문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제주지하상가에서 MBC뉴스 이소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