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현 기자
입력 2015-12-26 00:00:00수정 2015-12-26 00:00:00조회수 0
◀ANC▶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만화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추억의 태권브이에서부터 최신 애니메이션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는데요. 이소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VCR▶ ◀END▶ ◀SYN▶ 인형극 "부모님을 찾아서 계절의 향기와 바람이 시작되는 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가는 곳을 알려주세요." 학이 키운 아이, '오늘이'가 사계절을 주관하는 신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인형극입니다. 제주의 계절 신화인 '원천강 본풀이'를 소재로, 우리의 음악과 춤을 접목시켜 재미를 더합니다. ◀INT▶ 강다원 / 중문초등학교 1학년 "텔레비전에서만 만화 보다가 밖에서 '오늘이'(인형극)를 보니까 재밌었어요." 체험장에서는 어린 친구들이 한땀 한땀 바느질을 하며 만화 캐릭터 손 인형을 만듭니다. 성탄절 연휴를 맞아 처음으로 열린 서귀포 스토리 만화 페스티벌. 40살을 코 앞에 둔 로봇 태권브이가 조선시대가 배경인 수묵화에 등장해 엉뚱한 매력으로 관람객을 사로잡습니다. ◀INT▶ 강창욱 / 제주시 한림읍 "어릴 때 만화방에 가서 만화책 보는 느낌이 있네요. 특히나 태권브이 같은 경우 어릴 적 아주 유행했던 건데 옛날로 돌아간 것 같아요. " 추억의 만화가 가득한 만화방과 꼬마 하르방 제돌이를 통해 배우는 제주어 애니메이션, 국내 유명 애니메이션의 원화 작품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고, 감독과의 대화도 진행됩니다. ◀INT▶ 고혁진 / 서귀포 스토리 만화 페스티벌 집행위원장 "스토리 발굴과 알려지지 않은 제주만의 특성 있는 이야기를 알릴 수 있는 취지로 페스티벌을 개최했습니다." "(S.U)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만화 페스티벌은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