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12시 반쯤 서귀포시 대포동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돼지 4천 500여 마리가 연기에 질식해 폐사했고, 돈사 1동 6천 600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화재 현장에는 서귀포소방서 소속 전 소방관과 공무원 등 140여 명이 출동했지만 화재 당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3시간 만에야 불길이 잡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양돈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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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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