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 제주공항 출발 대합실 긴 줄...원인은 핫팩?

김항섭 기자 입력 2016-01-22 00:00:00 수정 2016-01-22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공항 출발 대합실에 긴 줄이 이어지면서 탑승객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왜 이런일이 벌어졌는지 알고 보니 겨울철에 흔히 사용하는 손난로, 핫팩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김항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제주국제공항 출발 대합실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줄이 줄어들기는 커녕 점점 더 길어져만 갑니다. 비행기 시간이 가까워오는 듯 사람들은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INT▶김승권 / 경기도 군포 "주말이 아직 시작 안돼서 그렇게 예상 안 했는데 가는 것도 이렇게 복잡할 줄 몰랐네요. 공항이 하나 더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S/U) 보안검색이 강화되면서 출발 대합실에 한 시간 넘게 긴 줄이 이어지는 등 공항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긴 줄이 생긴 원인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자 핫팩을 휴대한 승객이 부쩍 늘었기 때문 핫팩에 들어있는 쇳가루를 보안검색대에서 일일히 확인하느라 검색 시간이 길어진 겁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달 야스쿠니 신사 폭발 사건 이후 분말류에 대한 보안검색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공항에 왔던 승객들은 사전에 설명이 부족했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INT▶정혜주 / 경기도 김포 "사람들이 다 이게 무슨 줄이에요 물어보고 선 거니까, 저기서 이게 무슨 줄이에요. 이렇게 (설명이)있었으면 더 편했을 것 같아요" 항공기 안전을 위한 보안대책과 함께 탑승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