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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주항공 심야운항

김항섭 기자 입력 2016-01-26 00:00:00 수정 2016-01-26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공항에서는 오늘 새벽까지 사상 초유의 밤샘 수송작전이 펼쳐졌는데요. 어느 때보다도 분주한 밤을 보냈던 공항 표정을 김항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어둠이 짙게 깔린 활주로에 항공기가 쉽새 없이 뜨고 내립니다. 폭설로 발이 묶인 승객 9만여명을 실어나르기 위한 밤샘 수송 작전입니다. 평소 같으면 이미 공항 문을 닫았어야 할 시간대 새벽까지 항공기 운항이 이어지면서 대기승객들은 하나둘씩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INT▶김경연 / 서울 송파구 "좋지요, 애하고 같이 가서 직장도 사실 하루 더 휴가를 냈는데 돌아갈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뭍나들이를 떠났다 다른 지방에 발이 묶였던 도민들도 반가운 표정으로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INT▶심선보 / 제주시 애월읍 "너무 기분 좋고 무사히 제주 땅을 밟으니까 그 기분은 더 말할 나위 없습니다. 좋습니다!" (S/U)야간 운항 금지가 풀리면서 밤 11시가 넘은 시간에도 수속을 하려는 탑승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결항된 순서대로 자동 예약되는 대형 항공사와 달리 저비용항공사들은 줄을 서야 대기표를 주는 바람에 밤 늦도록 혼잡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항공사 카운터 앞에서는 특별기 투입을 요구하는 피켓시위까지 벌어졌습니다. ◀INT▶ 정미선 / 창원 성산구 "대기를 해야 한다니까 하루하루 날짜도 없이 순서대로 한다니까 정말 안타깝고 마냥 기다려야 하는 것이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공항 곳곳에서 박스와 매트를 깔고 노숙을 하는 승객들도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 대기승객들의 불편과 혼란은 오늘 밤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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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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