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제주가 각종 행사와 세미나 개최로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관광과 피서를 겸한 대규모 국내외 행사가 잇따라 호텔과 컨벤션 등 관련 업계가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제38차 세계 스카우트 총회가 열리고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스카우트 활동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156개 나라의 스카우트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외국인만 천 200 여 명에 이르다보니, 이들의 숙식과 관광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컨벤션 관계자들의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ＩＮＴ▶ "각각 다양한 행사들이 7월 여름에도 이루어지고 있고, 다음달에도 이벤트와 공연이 준비중..." 세계 스카우트 총회를 비롯해 이달 한 달동안 제주에서 열리는 국내외 행사는 7건. 다음달에도 한국경영학회와 질량분석학회의 여름 학술대회가 열리는 등 각종 행사 20 여 개가 잇따라 개최됩니다. 대부분 참가자 수가 천 명을 넘는 데다, 가족을 동반한 피서관광을 겸하고 있어 호텔업계의 연회매출은 물론 객실예약도 지난해보다 10~20% 늘었습니다. ◀ＩＮＴ▶ "극성수기인 8월 초를 제외하고 이달부터 다음달 말까지 세미나 예약이 완료된 상태.." (s/u) "영업이 다소 부진했던 호텔 컨벤션 업계가 여름철 각종 행사 유치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