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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연휴가 엿새동안 연휴가 이어지면서
관광객들도 제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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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내려앉은 비행기에서
귀성객들이 몰려나옵니다.
오랜만에 느끼는 제주의 바람과
부모님 생각에
반가움과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INT▶ 한교원 / 서울특별시 동작구
"올해는 좀 일찍 내려와서 어머니랑 여행을 할까 하는데 그래서 더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내려왔습니다."
들뜬 마음은
마중나온 가족들도 마찬가지.
조금이라도 일찍보려고
공항까지 나온 할아버지는
오랜만에 본 손주들을
양팔로 꼭 끌어안습니다.
◀SYN▶ 고부욱(71) / 한림읍 옹포리
"우리 준수, 할아버지보다 키가 더 많이 컸구나. 나경이도 그렇고."
◀INT▶ 고나경(14) / 경기도 수원시
"사촌 언니와 오빠를 볼 수 있어서 행복하고 오기 전부터 설?는데 제주 오게 돼서 기뻐요."
"(S.U) 오늘 하루에만 4만 2천명이 넘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가운데
공항과 항만은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제주행 항공편 좌석은
설 전날인 모레까지 대부분 매진된 상황.
엿새동안 이어지는 설 연휴에
25만 명이 제주를 찾습니다.
◀INT▶ 최승수 / 대구광역시
"설 전날까지 푹 쉬다 가려고 왔고. 제주도의 신선한 공기에서 자고 바다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이 많으니까 많이 먹으려고 왔어요."
렌터카 업체는 모처럼 호황을 맞았습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이 늘면서
예약률이 70%대를 넘어섰습니다.
관광호텔도 평균 70%, 골프장은 50%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INT▶ 김성수 00렌터카 대표
"전에 폭설로 인해 렌터카 사업이 비수기였는데 설 연휴를 맞아 30~50% 이상 예약률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설인 춘절 연휴를 맞아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중국인 관광객 6만 명도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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