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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복지관 직원 채용 특혜 의혹

이소현 기자 입력 2016-02-19 21:30:16 수정 2016-02-19 21:30:16 조회수 0

◀ANC▶

요즘 도내 한 장애인복지관이
시끄럽습니다.

특정인을 채용하려고
두번이나 무리수를 뒀다는 것인데,
장애인 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도내 한 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입니다.

게시판에는
사회복지사 1급 채용과정에서
특정인을 밀어줬다는
글들이 10여개나 올라왔습니다.

문제가 된 합격자는
이 곳에서 3급으로 근무했던 A씨.

정상적으로 승진하려면
최소 9년이 걸리는 자리에
사표를 낸 지 20일 만에
채용된 것입니다.

그동안 내부승진을 통해
채워오던 자리를
A씨를 위해 공개채용으로 바꿨다는
주장입니다.

◀INT▶ 사회복지사
"누구나 이거는 불공정하고 비합리적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느끼는 입장이고."

복지관측은
지난해 12월에도
A씨를 사무국장으로 채용하려다
장애인단체들로부터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임원의 3분의 2 이상이
채용에 찬성해야 하는 규정을
어기는 바람에 제주도가 승인을
거부한 것입니다.

◀INT▶ 부형종 회장 제주도 지체장애인협회
"인사위원회에서 (채점 기준표를) 만들어야 하는데 자기(관장)가 독점으로 만들어서 하니까. 우리(인사위)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하니 자기가 하는 대로 아니면 들어줄 수 없다고."

◀INT▶ 00복지관 관장
"저희 복지관의 인사권은 관장의 권합니다."

"(S.U) 해당 단체가 인사 채용 과정에서
두 번이나 특혜 논란을 빚으면서
장애인단체 뿐 아니라
사회복지사 내부에서도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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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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