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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추위 풀리면서 포트홀 증가

김항섭 기자 입력 2016-03-02 08:20:29 수정 2016-03-02 08:20:29 조회수 0

◀ANC▶

요즘 추위가 풀리면서
도로에 구멍이 움푹 파이는
포트홀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가
제주를 강타하면서
이런 포트홀이 크게 늘었는데
복구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도로 한 가운데
아스팔트가 깨진 채로
움푹 파여 있습니다.

주변에도
금방이라도 파일 것처럼
도로 곳곳이 갈라져 있습니다.

도로 위에 난데없이 나타난
구멍을 피하기 위해
운전자들은 중앙선을 넘나드는
곡예운전까지 하고 있습니다. .

◀INT▶백인우 / 제주시 오라동
"내려오는데 길이 울퉁불퉁하고 차가 많이 흔들려서 운전하는데 많이 불편했습니다"

(S/U) 최근 추웠던 날씨가 풀림에 따라
시내 도로 곳곳이 파손되면서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얼어붙었던 도로가 녹으면서
약해진 곳에
차량 무게까지 더해지면서
이같은 포트홀이 생긴 것입니다.

올들어 제주시 지역에서
신고된 포트홀은 100여 군데

곳곳에서 보수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계속 늘어나고 있어
언제쯤 복구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INT▶좌윤성/제주시청 도로보수담당
"직원들이 도로순찰을 하거나, 지역주민들이 전화로 신고를 해 줍니다. 그러면 저희들이 바로 현장에 나와서 보수를 하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올해 도로 보수에
18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만
확보된 예산은 20억원에 불과합니다.

포트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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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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