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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은 마치
동화 속에 나올 듯한
환상적인 경관을 갖고 있는데요.
곶자왈의 매력에 빠진
한 유명 사진작가가
신비로운 사계절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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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나뭇잎 사이사이로
따스한 햇빛이 비칩니다.
사방으로 뻗은 나뭇가지들은
원시림이 가진 매력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과 겨울까지
아름다운 곶자왈의 사계절
모습이 사진에 담겼습니다.
◀INT▶ 안웅철 / 사진작가
"곶자왈의 아름다움을 곶자왈을 모르는 분들에게 소개를 시켜주고 싶었는데 지금은 그 단계를 떠나 곶자왈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아름다움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거죠"
국내 작가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클래식 앨범 커버 작업에
참여한 사진작가 안웅철씨
안씨는 지난 2천 13년부터
제주의 곶자왈과 독특한 집을
카메라에 담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INT▶ 남지예 / 사진전 전시장소 제공
"제주에 이주를 온 이주자로서 제주도의 정말 제대로 된 모습, 아름다운 모습들을 아티스트의 시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계기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요."
안웅철 씨의 곶자왈 사진은
향수 제품의 모티브가 됐고,
다른 예술인들에게도 영감을 줘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진전은
제주 자연의 소중함을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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