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2천 19학년도부터 제주지역에서
고입 선발고사가 폐지되면서
내신성적 100%로 선발하게 됐는데요.

시험성적은 물론 학교생활도
내신에 반영되는데,
반장을 하면 가산점을 받고
학교폭력을 저지르면 감점된다고 합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올해 중학교 1학년부터 적용되는
고입 내신성적 산출지침이 확정됐습니다.

학교에서 치르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
교과 성적이 80%,
봉사활동 등 비교과 성적이
20% 반영됩니다.

(C.G 1) 교과 성적은
1학년 10%, 2학년 30%,
3학년 60%를 반영해
학년이 높아질수록 비중이 높아집니다.

비교과 성적에는
출결상황과 봉사활동, 동아리활동과
학교스포츠, 독서활동 등이 포함됩니다.

(C.G 2) 기본점수로 5점씩을 주고
학급이나 동아리 반장을 하면
최대 1점을 더 주고,
학교폭력 등으로 징계를 받으면
0.5점씩을 깎는 방식입니다.

◀ＳＹＮ▶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
"아이들을 서열로 나누는 개념이 아닙니다.
각 영역이 요구하는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했는지를 확인하는 통과 여부의 개념입니다."

이같은 새로운 고입 전형방식에 대해
학생들의 다양성을 살릴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내신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ＩＮＴ▶ 최복연 / 중학교 학부모
"다양하게 특기나 적성들을 살릴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해 볼 수 있는."

◀ＩＮＴ▶ 김미현 / 중학교 학부모
"중학교 아이들은 친구들하고 관계가 중요하고 예민한데 (3년 내내 모든 활동들을 점수화하면) 친구들과 같이 풀지 못하고."

"(S.U) 새로운 고입 제도에 따른 문제와
우려 등을 불식시킬 수 있는
도교육청의 세심한 정책이 필요한 때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