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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벚꽃 물결

이소현 기자 입력 2016-04-01 21:30:01 수정 2016-04-01 21:30:01 조회수 0

◀ANC▶
봄꽃의 상징인 벚꽃이 만개해
화사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제주왕벚꽃 축제도 오늘(어제)부터 열흘부터
진행되는데요.

화사한 현장으로 이소현 기자가 안내합니다.

◀END▶
◀VCR▶

한적한 시골 마을에
화려한 연본홍빛의 띠가 생겼습니다.

따스한 봄 햇살 아래
벚꽃이 솜사탕 뭉치처럼 피어올랐습니다.

나뭇가지마다
몽글몽글 탐스럽게 꽃잎을 틔운 벚꽃나무들.

영화의 한 장면처럼
발 딛는 곳마다 화사한 배경을 이룹니다.

꽃구경을 나온 가족과 관광객들은
추억을 카메라에 담으며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INT▶ 정하나, 김미순 / 경기도 이천시
"너무 좋죠. 아직 겨울인 줄 알고 느낌이 그랬었는데 여기 오니까 완전히 봄이고요. 딸하고 둘이 왔어요. 그래서 더 좋아요."

"(S.U) 밤에도 형형색색의
경관조명이 붉을 밝혀
야간 벚꽃 물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벚꽃 명소로 유명한 제주시 전농로도
벚꽃 터널로 변했습니다.

만개한 벚꽃 아래,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나비 날개를 단 어린 오누이는
연신 신이 나 날개짓을 합니다.

올해는 평년보다
나흘 정도 빨리 꽃이 폈지만
따듯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벚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INT▶ 니키 샌즈 / 영국 스코틀랜드
"우리가 온 스코틀랜드 미국에서는 벚꽃이 피지 않는데 이렇게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네요."

제25회 제주 왕벚꽃 축제는
전농로를 비롯해
제주대 입구 거리와 애월읍 장전리 벚꽃길로
축제장을 다양화 해
오는 10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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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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