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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오영훈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개표가 시작된 뒤
6시간 동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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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출구조사가 발표된 오후 6시.
오영훈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부상일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오면서
캠프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습니다.
개표 초반부터 앞서나가던 오영훈 후보는
밤 9시 반쯤
부상일 후보의 고향인 구좌읍에서
몰표가 쏟아지면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밤 11시쯤 승부는 다시 뒤집혔고,
자정을 넘긴 새벽에야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6시간 동안의 드라마.
선거기간 내내 뒤졌던 여론조사는 물론
출구조사까지 뒤집은
극적인 승리였습니다.
◀INT▶ 오영훈 후보
/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 선거구
"대한민국의 정치를 더욱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정치로 그리고 제주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로 만들어가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 오영훈 후보는
두차례 도의원을 지낸 뒤
지난 19대 총선에서도 도전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20대 총선에서는
3선의 현역의원을 경선에서 꺾은 뒤,
극적인 역전승을 이루면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으로
떠올랐습니다.
MBC 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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