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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중국인 여성 피살사건 용의자 체포

이소현 기자 입력 2016-04-19 08:20:26 수정 2016-04-19 08:20:26 조회수 0

◀ANC▶
최근 서귀포시 안덕면의 임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은
제주에서 불법체류하던
중국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을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로
한국인 30대 남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야산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피해 여성이 중국인 A씨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3일 발견된 이 여성은
예리한 흉기에 여섯 차례 찔려 숨진 상태였고, 중국 쇼핑몰 상표가 붙은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A씨는 지난 해 10월
무사증 관광객으로 제주에 들어온 뒤
불법체류하면서
제주 시내 단란주점에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일했던 단란주점을 탐문수사해
한국인 남성 36살 B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A씨는 행방불명된 지난 2월까지
이 남성과 수시로 연락하고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B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B 씨의 집과 차량을 압수수색했지만
아직 별다른 특이점을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시신 발견 현장에서
증거가 될 만한 물건을 찾지 못한 데다
인근 도로의 CCTV도 한달 분밖에
녹화가 되지 않아
수사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DNA 분석 결과와
압수한 휴대전화 분석 등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S.U) 또 경찰은
숨진 여성의 주변인들을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실종되기까지 여성의 동선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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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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