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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여성 피살 사건 장기화되나

이소현 기자 입력 2016-04-21 08:20:02 수정 2016-04-21 08:20:02 조회수 0

◀ANC▶

20대 중국인 여성 피살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성을 살해한 용의자로
체포됐던 30대 남성도
증거가 부족하다며
석방됐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숨진 중국인 여성이 일했던 단란주점의
단골손님이었던 36살 B씨.

경찰은
B씨가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다며
지난 18일 새벽 살인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피해 여성과 여러 차례 문자를 주고 받았고
심야에 개별적으로 만나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경찰조사에서
B씨는 사건 전후의 행적을
구체적으로 진술했고
범죄와 연관됐다는 증거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경찰은
체포 44시간 만에
B씨를 일단 귀가시켰습니다.

(C/G) 하지만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 분석을 통해
피해 여성의 행적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확보하는 등
수사에 진전은 있었다"며
이 남성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인력을 15명에서 30명으로 늘리고
치정과 금전, 우발적 범행 등
다양한 가능성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피해여성이 불법체류자여서
행적을 추적하기 어려운데다
사건 발생시점도 지난해 12월로 추정돼
물증 확보도 쉽지 않은 상황.

이런 가운데, 뚜렷한 증거도 없이
정황만으로 용의자를 체포해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S.U) 용의자가 증거부족으로 풀려난데다
정밀 감식결과가 나오려면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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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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