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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리포트) 어린이집 보육교사 장애아동 폭행 의혹

김항섭 기자 입력 2016-04-21 08:20:02 수정 2016-04-21 08:20:02 조회수 0

◀ANC▶

제주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장애 어린이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CCTV를 확보해
학대 여부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END▶

B씨가 장애가 있는 5살 딸의
몸에서 멍 자국을 발견한 것은
어제 저녁.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린이집 CCTV를 확인한 B씨는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보육교사 A씨가
딸의 머리채를 잡고 때리면서
끌고 다녔다는 겁니다.

어린이집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동료 보육교사
"지금은 저희도 뭐 딱히 말씀드릴 것도 없고 저희 쪽에서는 경찰하고 왔었지만 그 상황이 학대로 갈지 아닌지는 모르겠어요."

경찰에 따르면
보육교사 A씨는
B양의 팔을 꽉 잡고 흔든적이 있다고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양이 장난감을 치우려고 하자
떼를 쓰면서 자신의 허벅지를 물어
훈육 차원에서 그렇게 행동했다는 겁니다.

◀INT▶ 최재호 / 제주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 수사계장
"피해 아동의 신체 상태를 확인하고 CCTV를 정밀 분석한 다음에 관계자 등을 탐문하겠습니다."

경찰은 어린이집 CCTV를 확보해
실제로 학대가 있었는지
분석하는 한편,
보육교사와 부모를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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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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