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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아동 학대 의혹 어린이집 보육교사 입건

김항섭 기자 입력 2016-04-22 21:30:08 수정 2016-04-22 21:30:08 조회수 0

◀ANC▶
최근 제주시내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장애를 가진 어린이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는데요.

경찰이 CCTV에서 폭행장면을
확인했다며 보육교사를 입건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END▶

최근 장애아동 폭행의혹이 제기된
제주시내 한 어린이집입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 곳의 보육교사인
34살 이 모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C.G) 경찰은
어린이집 CCTV를 분석한 결과
보육교사 34살 이 모 씨가
A양을 밀친 뒤 팔을 강제로 잡고
끌고 다니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A양의 한쪽 팔에서는
선명한 멍 자국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보육교사가 A양의 팔을 향해
고개를 숙이는 장면이 확인됨에 따라
팔을 깨물었는지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00 어린이집 교사
"저희도 지금 아는 부분이 없는 거라서, 원장님은 지금 면담 중이라서 만나볼 수 없고요. "

이 곳은
일반 아동은 물론
장애아동 20여명을 함께 보육하는
장애통합형 어린이집입니다.

장애아동 학부모들은
경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INT▶ 00 어린이집 학부모
"그렇게 밀고 잡아 끄는 것이 훈육인지 그 선생님은, 그게 아동학대인지 훈육인지 그 의혹을 경찰이 정확하게 풀어줬으면 좋겠어요."

한편, 보육교사 이씨는
어린이가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허벅지를 물어
때놓으려고 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U)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의
CCTV 녹화장면 열흘치를
추가로 분석해 또 다른 학대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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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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