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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무더위에 가뭄까지

홍수현 기자 입력 2008-07-28 00:00:00 수정 2008-07-28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지역에 폭염주의보가 이틀째 발효된 가운데, 일부지역에선 가뭄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시 한림지역은 34.8도까지 치솟았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의 한 콩밭. 뜨거운 햇살을 받은 콩잎이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달들어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으면서 서부지역 밭작물을 중심으로 잎이 시드는 위조현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동부지역에선 당근 파종도 중단됐습니다. ◀INT▶ 농가 "잎이 말라가고 있어서 앞으로 일주일 넘게 비가 오지 않으면 스프링쿨러 동원해서 물 줘야 할 상황..." 이번달 제주지역에 내린 비는 평년의 절반 수준인 60mm 안팎으로 비가 많이 왔던 지난해보다는 200mm 이상 적습니다. 반면 남쪽의 더운 고기압이 크게 팽창하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1.7도, 작년보다는 최고 2.5도 높은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s/u)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동부지역에 이틀째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남부지역까지 확대 발효됐습니다." ◀INT▶ 기상청 "당분간 비예보는 없고 지역적으로 국지성 소나기만 예상된다." 제주지방은 이번주에도 낮 기온이 32도를 넘고, 밤에는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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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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