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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오락가락 행정.. 주민 불편 가중

이소현 기자 입력 2016-06-17 08:20:14 수정 2016-06-17 08:20:14 조회수 0

◀ANC▶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조성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1년 가까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여기다 공사장 안전관리도 부실해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불만이
쌓이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탐라문화광장의 핵심 지역인
제주시 산지천.

하천을 가로지르는
나무 다리 2곳은
그물망으로 막혀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제주도가
안전진단에 소홀했고
재 건설 등을 검토하지 않았다가
최근 안전진단결과
사용 금지 판정을 받은 겁니다.

◀SYN▶ 주민
"나무 다리가 있었으면 거기를 통해서 (클린하우스에) 가면 되는데 쓰레기를 가지고 저 밑으로 돌아가니 굉장히 불편해요."

산지천 주변 공사장은
흙더미가 쌓여 있고
안전 시설도 부족해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NT▶ 조현자 / 주변 상인
"테이블에 먼지가 말도 못해요. 닦고. 공사를 마무리 안 하니까 지저분하고."

분수를 보호하겠다며
당초 설계에 없던 2미터 높이의
콘크리트 벽을 설치했다
일부를 철거하기도 했습니다.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은
지하주차장이 추가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1년이나 늦어져
올해 11월에야 끝납니다.

◀INT▶ 제주도청 관계자
"지하 주차장이 당초 계획에 없던 시설입니다. 이게 들어가면서 작년 12월에 착공됐고. 그 위에 광장과 공원이 들어가는 공사를 해야 합니다."

"(S.U) 행정 처리가 번복되면서
공사는 지연되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장마까지 다가오면서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불만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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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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