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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주향교 대성전 보물 지정 기념 제례

김항섭 기자 입력 2016-06-19 21:30:15 수정 2016-06-19 21:30:15 조회수 0

◀ANC▶

제주의 대표적인 목조건물 가운데 하나인
제주향교 대성전이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로 지정됐는데요,

이를 축하하고 기념하는 제례가 봉행됐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VCR▶
◀END▶

축문 낭독과 함께
유교의 전통예식인
고유례가 봉행됩니다.

제사를 모시기 위해
손을 씻은 뒤 절을 하며
대성전에 모셔진 성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제주향교 대성전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02호로 지정된 것을
축하하기 위한 제사가 마련된 겁니다.

◀INT▶ 강승범 / 제주시청 문화예술과장
"(제주향교 대성전은) 그 원형이 아주 잘 보존돼 있을 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대표적인 건축 양식으로 기후 특징이라든지 제주의 바람, 큰 문화재적 가치가 인정돼서...(보물로 등재됐습니다.)"

제례에는 원희룡 도지사를 비롯해
김병립 제주시장과 제주향교 관계자 등
백 여 명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INT▶ 원희룡 / 제주도지사
"제주의 역사를 담고 있는 문화재들이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조들이 물려준 소중한 문화유산들이 당대와 후대에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고요."

(S/U) 제주지역에서 목조건물이
보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관덕정에 이어 53년 만입니다.

제주향교 대성전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많이 오는
제주의 기후에 맞춰 지붕의 경사가 완만하고
높이가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건물 모서리에는
처마가 처지는 것을 막기 위한 덧기둥 설치돼
제주만의 독특한 건축양식을 뽐냅니다.

제주를 대표하는 유교건축물인
제주향교 대성전,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후손에 보전하려는 우리의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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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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