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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국내 최대 경비함정 이청호함 취역

김항섭 기자 입력 2016-06-23 21:30:00 수정 2016-06-23 21:30:00 조회수 0

◀ANC▶

국내 최대 규모의 해경 경비함인
'이청호함'이 제주에서 공식 취역했습니다.

이청호함은
한중일 영유권 분쟁이 고조되고 있는
이어도 해역 수호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VCR▶
◀END▶

서귀포해경에 새로 배치된
5천톤급 '이청호함'이
위풍당당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길이 150미터에 너비 16.5미터로
갑판은 테니스장 9개 규모.

높이 33미터로 12층 건물과 맞먹어
우리 해경 함정 가운데 가장 큽니다.

시속 48킬로미터로 서귀포에서
이어도까지 3시간 반이면 갈 수 있고,
추가 주유없이 미국 LA까지 왕복할 수
있습니다.

◀INT▶ 이학문 경사 / 이청호함 승조원
"저희 5002함 승조원들은 국민의 안전과 해양주권의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청호함은 지난 2천 11년
서해에서 중국어선을 단속하다 순직한
고 이청호 경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785억원을 들여 건조됐습니다.

한중일 영유권 분쟁이 고조되고 있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지키고
불법조업 단속에도 나서게 됩니다.

◀INT▶
이명준 / 서귀포해양안전경비서 서장
"이런 요충지에 우리나라 해경 최대 함정 투입을 통해 앞으로 해양 주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인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청호함은 오는 28일부터
서귀포 남쪽 바다에서
7박 8일 동안 첫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S/U) 이청호함은
이어도 남쪽 수역을 수호하며
불법조업을 일삼는 중국어선들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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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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