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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라, 차요태, 뱀오이,
아직은 이름만 들어서는
생소한 아열대 채소들인데요.
기후변화와 함께
제주에서도 아열대 채소 재배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요리법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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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달궈진 프라이팬으로
고기와 야채를 볶아냅니다.
조리대에서는
고로케가 노릇노릇 튀겨집니다.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공심채를 이용한 요리들입니다.
◀INT▶ 이혜진 / 경상북도 경산시
"익숙하지 않은 채소라서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데 저희가 알고 있는 요리랑 잘 접합을 해서 맛이 잘 어우러지게 맛있게 잘 만들었네요"
농촌진흥청은
제주에서 재배 중인
아열대 채소 15가지를 활용한
김치와 샐러드 등
24가지 요리를 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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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교수 / 경기대학교 외식조리학과
"아열대 채소는 가정식으로 한식에 접목되는 것
도 괜찮고요. 또 호텔 조리사들이 개발한 고급
메뉴에도 굉장히 좋습니다."
현재 제주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아열대 채소 20여 종이
250헥타르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시장규모는 60억원대로 추정되고
2020년이면 재배면적이
지금보다 네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INT▶ 허건량 원장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앞으로도 아열대 채소는 우리 식단이 변화함에 따라서 기후온난화에 따라서 점점 더 면적을 많이 차지할 것이기 때문에 이 연구를 계속 추진하고 보급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후 변화와 함께
머지않아
아열대 채소들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들이 우리 식탁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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