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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제주] '성접대 카지노 관광' 사실로 드러나

김항섭 기자 입력 2016-07-01 08:20:02 수정 2016-07-01 08:20:02 조회수 0

◀ANC▶
중국 관영 언론이 보도했던 제주 지역의
중국인 성접대 카지노 관광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카지노 관광객 전문 여행사가 성접대 광고를
올려 중국인 수 백명을 모집했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도의 카지노가 중국인들에게
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중국 관영 CCTV의 보도입니다.

'카지노 칩 10만 장을 바꾸면 마사지,
20만 장부터는 잠자리가 가능하다'는 등
고발 내용은 구체적이었습니다.

◀SYN▶ 허우펑 CCTV 앵커
"처음에는 무료 비행기 표와 숙박, 여행으로 시작해서 심지어 VIP에게는 무료 성접대까지 합니다."

경찰 수사 결과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인터넷 등에 광고를 낸 곳은
한국인 여행사, 이들은 성접대를 미끼로
재력이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았습니다.

'3류 배우나 모델과 2박3일을 지낼 수 있다'고
소개한 '카지노 칩 50만장'은 우리 돈
8천900만원을 내야 환전이 가능합니다.

(S/U) 이들은 3곳의 유흥업소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모두
2백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했습니다.

카지노 측은 중국인들이 환전한 돈의 70%를
여행사에 수수료로 제공했지만, 관광객 불법
유치에 가담했는지는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INT▶
이철 / 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
"중국 CCTV에서 방영했던 의혹과 관련해서 관계자들이 이 사람들(여행사 대표, 유흥업소 업주)입니다. 카지노하고의 연관성은 확인하지 못 했습니다"

경찰은 여행사 대표와 직원 등 2명을 구속하고 유흥업소 업주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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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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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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