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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쌍둥이 빌딩
드림타워 공사가
한달 전부터 시작됐는데요.
공사현장 주변에
먼지가 날아들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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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타워 공사 현장과 붙어있는
골목길
승용차 위에
뿌연 먼지가 뒤덮혀 있습니다.
며칠 전부터 공사현장에서
날아든 먼지가
이 일대 주택가의 차량들에 쌓인 것입니다.
◀INT▶ 한동필 / 제주시 노형동
"세차를 했는데 아침에 와서 보니까 (먼지가 쌓여서) 이런 겁니다. 황당하잖아요. 황사 주의보가 내린 것도 아니고 황사보다 더 심하니까..."
공사현장 인근
사무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먼지가
사무실 안까지 들어와
책상 위에 수북하게 쌓여 있습니다.
(S/U) 공사장에는 5미터 높이의
외벽이 설치돼 있지만
날아오는 먼지를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터파기 공사에 앞서
20년 넘게 방치됐던
콘크리트 구조물을 부수는 과정에서
먼지가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INT▶ 드림타워 공사현장 관계자
"고압살수를 두 가지 방법으로 했는데 지금은
살수방법을 늘렸고요. 먼지를 줄이기 위해 장비를 쓰는 데는 하우스를 만들어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공사현장 외벽의
높이가 법적기준인 3미터보다 높아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제주시청 관계자
"먼지가 계속 공기 중으로 넘어온다고 하는데 시청에서 그 부분에 대해서 측정을 해서 행정처분을 할 수 있는 법은 없어요.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런 부분의 계도라든지..."
오는 2천 19년 7월 완공예정인
드림타워
공사기간만 3년에
역대 최대규모인 만큼
공사과정에서의
민원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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