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불법주정차 24시간 단속

김찬년 기자 입력 2016-08-02 21:30:11 수정 2016-08-02 21:30:11 조회수 0

◀ANC▶

유흥가가 밀집해 있는
신제주 일대에서
최근 보행자 교통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불법 주정차가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리기 때문인데,
경찰이 24시간 단속에 나섰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ANC▶

늦은 밤
신제주 지역의
왕복 4차선 도로.

갑자기 튀어나온 사람을
운전자가 보지 못하고 들이받습니다.

올들어 신제주 일대에서 일어난
보행자 교통사고만 10건.

지난해보다 43% 늘었고
최근 3년동안 50여 명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S/U)
밤 10시가 지나면 이곳 신제주 일대에는
이렇게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크게 늘어납니다.
자치경찰단이 CCTV를 활용해 하는 단속이
10시면 끝나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이런 불법주정차를 막기 위해
24시간 단속에 나섰습니다.

캠코더를 이용해 단속이 시작되자 마자
위반 차량들이 줄줄이 적발됩니다.

운전자들은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보니
어쩔 수 없다며
불만을 쏟아내기도 합니다.

◀SYN▶위반 차량 운전자
"(불법 주정차 막으려면) 제주도 차 없애야 됩니다. 없애면 깨끗해져 근본적으로. 근데 차는 많은데 세우지 말라? 그럼 어디 가서 세울 거야?"

야간 단속 첫날에만
위반 차량 스무대가 적발됐습니다.

◀INT▶강성민/제주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장
"신제주 일대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인해서 교통 정체는 물론 차량 간 사고뿐만 아니라 보행자 사고 위험까지 있어 예방 차원에서 단속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경찰은 이달부터
신제주 삼무로와 노연로에서
단속을 벌인 뒤
보행자 사고 감소 효과가 나타나면
단속 구역을 더 넓히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