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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도심 불법주차 집중단속

김항섭 기자 입력 2016-08-24 08:20:25 수정 2016-08-24 08:20:25 조회수 0

◀ANC▶

최근 제주지역에 자동차가
급증하면서 불법주차도
함께 늘고 있는데요.

행정기관에서 집중단속에 나섰지만
불법주차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의 한 도로.

양쪽으로
불법 주차된 차량이 가득합니다.

인도에 차를 걸쳐 세운
이른바 '개구리 주차'를 한
차량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S/U) 가뜩이나 좁은 인도에
차량이 올라와 있다 보니
보행자들이 통행하는데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운전자들은
주변에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보니 어쩔 수 없다며
불만을 쏟아내기도 합니다.

◀INT▶ 시민
"한 세바퀴를 돌고 돌아도 주차할 곳이 없어서 (불법주차 표시)를 보면서도 그냥 세웠습니다."

제주시는
이달 초부터 불법주차 집중단속을 벌여
천 2백여 건을 적발한 뒤
4천 8백여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인도주차가
7백 60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횡단보도와 도로 모퉁이 주차가
뒤를 이었습니다.

제주시 지역 자동차 등록 대수는
36만 3천여 대로
지난해보다 10%나 늘었지만,
주차장은 등록대수의 55%인
20만 면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INT▶
김행석 / 제주시청 교통행정 담당
"내 집 주차장 갖기 운동, 공영주차장 확보,
특히 (불법 주차) 밀집 지역에 복층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속만이 능사가 아니기
때문에 주차장 확보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올해 말까지 제주시에 늘어날
공영주차장은 고작 150면에 그쳐,
불법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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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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