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지역 인구와 주택이
최근 5년 동안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아름다운 자연 풍광에 반해
제주에 뿌리를 내린 사진작가 강연욱 씨.

제주에서 여행을 하다
최근 사진관을 짓고
농촌 마을에 정착했습니다.

예비 아내도 제주에서 직장을 구해
다음달 결혼을 앞둔 입도 1세대입니다.

◀ＩＮＴ▶ 강연욱 / 이주민
"서울과 다르게 조용해서 좋고 공기가 깨끗해서 사는데 정말 좋습니다."

제주살이 열풍과 함께
지난해 유입된 인구는
만 4천여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C.G 1)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제주도 인구는
60만 6천 명으로
5년 만에 9.9%나 늘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었고
전국 평균보다는 세배나 높았습니다.

(C.G 2) 가구 숫자도
22만 5천 가구로
5년 만에 17.8% 늘었고
주택은 19만 5천호로
20.8%나 늘었습니다.

(C.G 3) 외국인도
만 5천명으로 130%나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S.U) 인구와 주택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폐기물과 상, 하수도 등 처리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ＩＮＴ▶ 강진영 제주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폐기물 문제는 현재 인구 추세를 반영하지 못한 상태거든요. 지금 상황에서는 인프라 부분에 대해서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한편, 65살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14%까지 높아졌고
가족 숫자는 2.6명까지 줄어
고령화와 핵가족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