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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다른 교회도 사전 답사했다

김찬년 기자 입력 2016-09-19 21:30:17 수정 2016-09-19 21:30:17 조회수 0

◀ANC▶

성당에서 아무런 이유없이
흉기를 휘둘러
60대 여성을 숨지게 한
중국인 관광객이 구속됐습니다.

이 중국인은
성당 뿐만 아니라 교회까지
사전 답사한 것으로 드러나
계획적 범죄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성당에서 기도를 하던 여성을
별다른 이유없이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인 첸 모 씨.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첸씨는 범행 전날인
지난 16일 오전
제주시내 한 교회를 찾았습니다.

◀SYN▶00교회 관계자
"저희 없을 때 왔다간 것 같아요. 와서 저희 찬송가인가 뭔가 하나 갖고 갔다고 하더라고요."

첸씨는 그 날 오후
성당을 2차례 방문한 뒤
다음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이
계획적인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이유입니다.

◀INT▶강경남/제주서부경찰서 형사과장
"사전 답사의 성격도 있다고 저는 봅니다. 진술에도 '사전에 보러 갔었다' 이런 취지의 진술도 있습니다."

더욱이 첸씨의 짐에서
여행 용품이 거의 발견되지 않은데다
독실한 신자였던 전 처들을 증오한다고
진술한 만큼
여성 종교인을 노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경찰은
제주에 들어언 뒤 첸씨의 행적과
통화내역 등을 조사하는 등
범행 동기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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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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