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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한천 피해 현장 연결

김찬년 기자 입력 2016-10-05 08:20:01 수정 2016-10-05 08:20:01 조회수 0

◀ANC▶

이번 태풍은 하천이 범람한
제주시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지난 태풍 나리처럼
산지천과 한천이 범람하면서
차량 수십대가 휩쓸려 가고
한 때 주민 대피령까지 내렸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찬년 기자!
그곳 상황 어떤 가요?

◀END▶

네, 저는 한천 복개구간인
제주시 용담동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뒤로 보이는 것처럼
차량 수십대가 뒤엉커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는데요.

가까이 가서 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VCR▶

이 차량은 아예 다른 차량 위로
올라 간 상태인데요.

오늘 새벽 4시쯤
한천이 다리 위로 범람하면서
주차장에 서 있던 차량들을 휩쓸고
100미터 까지 내려 온 겁니다.

또다른 차량은
휩쓸려 내려 오면서 다른 차량들과
충돌해 완전히 파손됐는데요.

이 근처에 있는 차량들은
모두 이처럼 파손되거나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조금 더 위쪽으로 가보겠습니다.

하천 위를 덮어 도로와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복개 구간인데요.

갑자기 불어난 수량을 견디지 못해
아스팔트가 통째로 일어났습니다.

일부는 범람한 하천에 휩쓸려
도로 위까지 나온 거대한 파편도 보입니다.

지난 2천 7년 태풍 나리 때와
거의 흡사한 피해입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 규모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견인 작업이 하나 둘
이뤄지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나 되야
정확한 피해가 집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바로 옆 하천인 산지천도 범람해
새벽 한 때 대피령까지 내려졌지만
수위가 낮아지면서 1시간 여 만에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한천 피해 현장에서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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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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