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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태풍 피해로 관광지도 차질

김항섭 기자 입력 2016-10-09 21:30:11 수정 2016-10-09 21:30:11 조회수 0

◀ANC▶
휴일인 오늘도 도내 곳곳에서
태풍 피해 복구작업이 진행됐는데요.

이번 태풍에 도내 관광지들도
많은 피해를 입으면서,
복구에 시간이 걸리는 곳들이 많아
관광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휴일이면 종일 탐방객들로 붐비던
거문오름 등반로가 한산합니다.

세계자연유산센터가
이번 태풍에 침수피해를 입어
탐방객들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없게 되자,
거문오름 탐방도 중단됐습니다.

자연유산센터가
18일까지 휴관에 들어가면서,
전시관을 찾았던 관람객들도
발길을 돌렸습니다.

◀INT▶ 이경규 / 서귀포시 서호동
"오늘 휴관이 돼서 아깝지만 못 보고 그냥 가게 됐습니다. 좀 아쉽습니다. 서울에서 동생이 와서 안내도 할 겸 왔는데..."

이번 태풍에 큰 피해를 입은
별빛누리공원도
아직 복구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폭우로 지반이 붕괴돼
무너졌던 도로는
아직 손도 대보지 못한 상황,

(S/U) 주차장에는
지름이 3미터가 넘는
대형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강풍에 파손된
천체 관측실 지붕도
수리를 하려면 꽤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INT▶ 별빛누리공원 관계자
"(도로 복구하는데) 10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측실은 도내 전문 업체가 없어서 서울에서 전문 업체를 연락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와서 점검할 예정입니다."

태풍 차바에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관광지는 20여 곳,

일부 관광지들의 피해복구가 늦어지면서
당분간 운영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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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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