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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가 없어도
간호사가 환자를 24시간 동안 돌보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환자들의 부담이
줄어들게 됐지만
간호사 부족현상은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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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머리를 간호사들이 정성스레 감겨줍니다.
산책부터 용변까지
환자가 도움이 필요할 때는
언제나 간호사가 달려옵니다.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늘고 있는 보호자 없는 병동,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입니다.
◀INT▶ 박소옥 / 제주시 애월읍
"특히 쾌적하고 그에 맞춰서 우리 간호사님들은
내 수발이 다 돼주니까, 가족들에게 크게 부담
주지 않고..."
입원비용은
하루 만원에서 2만원 정도로
간병인 비용의 5분의 1 수준.
제주에서는 지난해 서귀포 의료원을 시작으로
최근 한라병원에 도입됐고
나머지 병원들도 2천 18년까지
전용 병동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INT▶ 정상언 / 서귀포시 안덕면
"간병인 값이 너무 비싸서 걱정하던 차에 알아서 했는데 괜찮아요. 좋은 것 같아요. 요즘에는 바빠서 환자 옆에 보호자들이 못 있으니까..."
문제는 간호사 인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일반 병동보다
간호사가 50% 가량 더 필요한데다,
간호조무사도 새로 확보해야 합니다.
◀INT▶
오선영 / 간호간병 통합병동 수간호사
"처음에 시작하려고 하니까 간호사를 구하는 것
이 간호부에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3교
대를 안 하려고 하는 간호사들이 많아서, 인력
난 (때문에) 많이 힘들죠."
특히, 수도권과 대형병원으로
간호사들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도내 중소병원들의 인력난은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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