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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하수처리장 오수 방류

김항섭 기자 입력 2016-10-25 08:20:13 수정 2016-10-25 08:20:13 조회수 0

◀ANC▶

최근 제주 하수처리장에서
오염수를 바다로 무단 방류해
논란이 됐었는데요.

어젯밤 인근 하천에
또다시 악취가 나는 오염수가 쏟아져나와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END▶

제주하수처리장
옆을 지나는 하천에
시커먼 물이 가득합니다.

하천 바로 위의 다리에도
물이 넘쳐 곳곳에 고여 있습니다.

하수처리장 쪽에서
악취가 나는 오염수가
흘러나온 것입니다.

◀INT▶ 이오길 / 제주시 도두2동
"퇴근하려고 하니까 물이 흐르고 악취가 나서 종말처리장을 찾아갔습니다. 종말처리장을 찾아가니까 이게 깨끗한 물이라고 했습니다."

(S/U) 다리 위에는
하수처리장에서 배출된 것으로 보이는
오수로 인해 악취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태풍 차바가 지나간 직후인
지난 5일에도 인근 하천과 다리에
오염수가 흘러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주하수처리장은
오염수가 흘러나온 것은 맞지만
정확한 유출경로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INT▶제주하수처리장 관계자
"지금 고발이 들어간 상태인데 우리가 일부러 이렇게 하겠습니까. 관이 터졌을 수도 있고 노후가 되니까 그것을 우리가 확인을 한 다음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주도는 여름철에 악화됐던
하수처리장의 수질과 악취가
이달 중순부터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가을철에도 오염수 배출사고가
잇따르면서 주민들의 불만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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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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