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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최순실 사태 제주까지

김찬년 기자 입력 2016-10-28 08:20:18 수정 2016-10-28 08:20:18 조회수 0

◀ANC▶

최순실씨 국정개입 의혹이 확산되면서
제주지역 대학생들이
대통령의 자진사퇴를 거론하며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2년 전 석연치않은 이유로
제주 개최가 무산됐던
전국 체전 승마 경기도
정유라씨와 관련된 게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자진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는
전국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에
최남단 제주 학생들도 동참했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논란들의
진실을 규명하고,
당당하지 못하다면
박근혜 대통령이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특례입학도
청년들의 피와 땀을 조롱한 것이라며
사과와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INT▶강민우/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중립적인 시선으로 봤을 때 현사태 (를 불러온) 박근혜 정권에 대한 규탄은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박근혜 정부는 국민들의 부름에 응답을 즉각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유라씨가 출전했던 승마 종목만
유독 다른 지방에서 열렸던
제주 전국체전의 경기장 변경 문제도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S/U)
"제주도는 승마 종목을 치르기 위해
60억 원을 들여 이곳에 경기장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체전 이틀을 앞두고
승마경기를 이곳이 아닌 인천에서 하겠다며
제주도에 통보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당시
승마선수 78명이
경기장 시설과 말 운송에 문제가 있다며
진정서를 낸 것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진정서를 낸 선수명단에
정유라씨가 포함됐는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씨는 당시 인천에서 열린
승마경기에 출전해 6위에 올랐습니다.

◀SYN▶대한체육회 관계자
"자료를 다 뽑아서 주면 여기 안에 보호자 (전화) 번호라든지 이런 게 다 포함이 되어 있거든요, 개인 정보가."

최순실 사태를 둘러싼 파장이
제주에서도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번 주말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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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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