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대부분 중국인 저가 단체 관광객들이다보니
실속이 없다는 지적들이 많은데요.

관광업계가
씀씀이가 큰 중국인 개별 관광객과
일본인 크루즈 관광객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이색적인 카페들로 유명한
제주의 한 해안 마을.

중국 베이징에서 온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돌담길을 산책하고 차를 마시며
여유를 즐깁니다.

2,30대 젊은이들을 겨냥한
개별 관광상품인 개발하기 위한
사전 답사입니다.

이들이 찍은 사진은 SNS와 여행 앱을 통해
중국에 곧바로 소개됩니다.

◀ＩＮＴ▶ 쵠짜이쵠 / 중국 팸투어단
"제주도는 아름답고 지리적으로도 가까워서 자유 관광객들이 운동과 여행을 접목한 여행을 하기에 아주 적합한 곳입니다."

제주 향토 음식인 고기국수 식당에는
일본 크루즈 선사 관계자들이 찾았습니다.

맛집을 선호하는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음식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서입니다.

음식 맛은 물론, 크루즈 단체 관광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지
식당 규모와 주차 공간까지 확인합니다.

◀ＩＮＴ▶ 미아 히사요 / 일본 팸투어단
"제주의 특징을 잘 살린 음식이나 제주만의 매력적인 경관을 안내한다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ＩＮＴ▶ 이민규
제주관광공사 해외마케팅처
"도보, 자전거, 낚시, 해양 레저 형태의 관광 콘텐츠를 집중 육성 개발할 예정이고."

중국 정부가
저가 관광상품을 단속하기로 한 가운데,
제주 관광업계의
외국인 관광객 마케팅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