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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관광공사-마사회도 최순실 개입

이소현 기자 입력 2016-11-08 08:20:25 수정 2016-11-08 08:20:25 조회수 0

◀ANC▶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독일 승마 연수에
제주 출신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이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제주관광공사의
나고야 홍보사무소 폐쇄에도
최순실 씨의 측근인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대한승마협회가 만든
2020년 도쿄 올림픽 중장기 로드맵.

선수 1인당 50억원을 들여
독일에 전지 훈련을 보내는 계획인데
사실상 정유라씨를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그런데, 독일까지 가서
정유라씨의 훈련을 지도한
박재홍 전 한국마사회 감독은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이 허가해
자신이 정씨를 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박재홍 전 한국마사회 승마 감독
"(최순실 씨 측근이) 현 회장이 OK(오케이) 했으니까 나오라고 독일로. 전화한 적 있었죠. (최순실 씨와 현명관 회장이) 전화 통화하는 관계로 알고 있습니다."

마사회는 관련 의혹을 부인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현명관 회장이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위증했다며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김현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중장기 로드맵) 최초 작성자가 한국마사회로 나오요. 몇 백억의 돈이 들어가는데 회장이 그것을 몰랐다는 건 사실 완전히 허위진술이죠."

한국관광공사의 나고야 홍보사무소 폐쇄에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배후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김 전 차관이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했던
이란과 몽골 등에 사무소를 만드는 대신
나고야 지사 폐쇄하라고 지시했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이 곳에 입주했던
제주관광공사 사무소까지
문을 닫게 됐습니다.

◀INT▶ 관광공사 관계자
"나고야 같은 경우는 50명 내외 중소 규모 단체가 많이 찾던 시장이어서 제주도 관광업계에서도 애착을 가지고 키워왔던 시장인데."

"(S.U) 이에따라 제주관광공사는
나고야 지사 건물에 운영하던 홍보사무소를
내년 6월 폐쇄하기로 해
일본 인바운드 시장 회복이
요원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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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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