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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첫 재건축 아파트 견본주택 '북적'

홍수현 기자 입력 2016-11-11 21:30:16 수정 2016-11-11 21:30:16 조회수 0

◀ANC▶

제주지역의 첫번째 재건축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오늘 개관했습니다.

분양가가 제주에서 최고로 비싼데도
첫 날부터 수천 명이 몰려드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제주가
부동산 규제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다른 지방 투기 세력까지
몰려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 도남주공연립 재건축 사업으로
들어서는 해모로 리치힐.

모델하우스 문 앞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가득 메웠습니다.

내부는 그야말로 인산인해,
집 구조를 둘러보려해도
30분 넘게 기다려야할 정도입니다.

상담 코너에는 종일
방문객들의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SYN▶
"이 통장은 (청약) 가능하시구요,
지금 보시면 원하는 타입이 어떤거시죠?"

제주지역 사상 최고인
3.3 제곱미터당 평균 분양가 1,460만 원,

갈수록 치솟는 분양가에
실수요자들은 속이 탑니다.

◀SYN▶
"(전세를) 처분하고 만약 당첨이 되면은
사려고 생각하는 중이에요. (가격은 부담스럽지
않으세요?) 좀 부담스럽죠. 솔직히."

특히, 민간택지에 들어서다보니
분양권 전매 제한기간도 없어
웃돈을 노린 투기수요도 몰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올들어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제주는 분양권에 붙는 웃돈도
지난해보다 70%나 올랐습니다.

◀INT▶
"지금 시내 중심 단지형 아파트인 경우 굉장히
공급이 적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입지적
선호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울과 부산 등의
분양권 전매가 규제에 묶인 가운데
제주지역 재건축 아파트들이
투기 세력의 먹잇감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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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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