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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여성 거상, 김만덕의 나눔 정신을
기리는 김만덕 나눔 큰 잔치가 열렸습니다.
갈수록 각박해지는 세태 속에
김만덕의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축제에
이소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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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원도심, 산지천 광장에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줄을 선 사람들에게
김만덕의 초상화가 그려진
사랑의 쌀을 나눠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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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 나눔 정신 때문에 우리가 이거 나눠드리는 거예요."
하나를 나누고 얻는 기쁨은 두 배,
축제장으로 변한 광장에는
자신의 것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INT▶ 신덕성 / 제주시 일도2동
"단 한 톨이라도 나눠먹으면. 나눠먹는 게 좋은 세상이지. 내 욕심만 부리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나눠먹는 기분에서."
지역역량강화 사업으로
김만덕기념관이 올해 처음 마련한 축제에는
자원봉사자 뿐 아니라
도민과 관광객이 함게 하는 음식 나누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INT▶ 김미화 / 제주시 연동
"아직 어려서 잘 이해를 못해도 그래도 한 번씩은 들어봐야 할 것 같아서. 그래서 더 데리고 나오게 됐어요."
자신의 전재산을 털어 굶주린 백성을 구한
의인 김만덕의 정신을 기리는
문화예술장터도 열렸습니다.
◀INT▶ 김상훈 김만덕기념관 관장
"김만덕의 정신을 우리 제주도는 물론, 대한민국을 뛰어넘어서 전 세계로 알리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목적이 있고요."
"(S.U) 나눔과 봉사를 실천했던
김만덕의 정신이
200년이 흐른 뒤에도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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