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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정권 퇴진 '제주행동' 출범

김찬년 기자 입력 2016-11-17 21:30:17 수정 2016-11-17 21:30:17 조회수 0

◀ANC▶

박근혜 대통령의
검찰 수사를 둘러싸고
여.야가 대치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20여 년만에
역대 최대 규모의 조직을 만들고
이번 주말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퇴진하라. 퇴진하라. 퇴진하라"

제주 4.3 사건과 이재수의 난 등
역사의 현장이었던
관덕정 광장에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시민단체는 물론 학계와 종교계 등
제주지역 100여개 단체들이 총망라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이
출범한 것입니다.

지난 1991년
제주도 특별법 반대운동 이후
25년 만에 최대 규모의 연대조직입니다.

이들은 시국선언을 통해
박 대통령이 검찰 수사 시간 끌기와
퇴진 불가 입장 등을 밝히며
국민의 분노를 묵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김정임/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회장
"박근혜가 즉각 퇴진하고 범죄행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는 것만이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입니다."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모레(내일) 제주시청 앞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최순실 사태로 촛불집회가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인
5천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주시청 앞에서
매일 저녁 선전전을 펼치고
퇴진 스티커 붙이기와
소형 현수막 걸기 운동도
전개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양지호/민중총궐기 제주위원회 공동대표
"(대통령) 자신이 하겠다는 말을 순식간에, 일주일 만에 뒤바꿔서 국민들의 분노를 자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더욱더 많은 국민들이, 제주도민들이 분노하고 길거리에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되고 있습니다."

(S/U)
"더욱이 이번 집회에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도민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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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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